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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에 등장한 '쩍벌 방지' 스티커…"불편 행동 예방 취지"

ⓒ인천교통공사 페이스북

인천교통공사가 이른바 '쩍벌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에서 지하철 바르게 타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전동차 안에서 다리를 벌리고 꼬고 앉아 옆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을 예방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 캠페인은 '쩍벌 예방용 발바닥 스티커'를 좌석 앞에 부착해 스티커에 발 모양에 맞추면 스스로 옆 사람을 배려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스티커에는 '발을 모으면 행복해집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다. 스티커는 1호선 열차 96개소 및 2호선 열차 170개소 총 256개소에 설치됐으며, 시민들의 반응을 고려해 점차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최윤근 도시철도영업처장은 "지하철 바르게 타기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양보하고 배려하는 시민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라며 "시민 모두가 더욱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인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