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밀입국 용의자 1명 검거...40대 중국인 남성
레저용 모터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으로 밀입국한 용의자 6명 가운데 1명이 검거됐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어제(26일)저녁 7시 55분쯤 전남 목포에서 40대 중국인 왕 모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조사에서 왕 씨는 지난 20일 밤 9시쯤 일행 5명과 함께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를 출발해 다음 날 태안군 해변 갯바위에 도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왕 씨는 지난 2011년부터 4년 동안 국내에서 불법체류하다 체포돼 강제 출국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거 뒤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 오후 태안 해경으로 압송될 예정입니다.
해경은 밀입국자들이 당일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목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하고 나머지 5명과 국내 협조자 등을 쫓고 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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