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 AI산업 육성지원 과학기술 정책수요조사 착수
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안기석)은 광주시 핵심추진사업인 인공지능(AI)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산업에 기반한 과학기술 정책수요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7개 지자체 공통 연구전담조직인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광주연구개발지원단이 수행한다. 지역특화형 정책연구보고서를 통해 광주과학기술 정책수립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광주지역내 산학연 AI 및 과학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수요조사에 대한 조사대상 및 조사방법을 논의해왔다. 광주지역 3000여개 대·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말부터 6월중순까지 전문적으로 설계된 설문지로 전화, 이메일, 팩스, 웹설문 등을 통한 직접 조사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광주광역시 소재 기업의 △AI에 대한 인식도 △AI산업 참여 및 투자 △AI 기술현황 및 인력필요도 △AI 정책 대응 및 기대 등 지역 산업현장의 AI 수요 전반에 대한 내용이다. 확보한 데이터는 검증·보완·자료처리·통계화해 지역특화 정책연구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시의 AI 분야의 정책발굴과 인력양성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광주 AI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고, 광주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기석 원장은 “이번 지역특화형 과학기술정책 수요조사결과와 정책연구보고서는 광주시가 AI 중심도시로 성장해가는 데 중요한 정책자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광주AI산업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광주연구개발지원단(단장 신민철)은 매년 지역 연구개발(R&D) 조사·성과분석으로 과학기술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산학연 기반의 과학기술 R&D 사업을 기획·발굴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