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사는 50대 ‘코로나19’ 확진…연수구 ‘쿠팡’ 연관 조사

대전에서 열린 건강보조식품 사업설명회에 다녀온 인천 거주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1동에 사는 ㄱ씨(51)가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23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건강보조식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업설명회에는 250명 정도가 참석했다. ㄱ씨는 사업설명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검체 검사를 받아보라는 대전 동구보건소의 권유에 따라 연수구보건소를 방문했다. ㄱ씨는 지난 26일 근육통과 몸살 등의 증상을 보였다.

연수구 관계자는 “대전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최근 무더기 확진자 나온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이 있었던 것 같다”며 “ㄱ씨에 대한 역학조사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구는 또 ㄱ씨 아내 등 가족 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