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회복세 뚜렷

코로나19 이후 전통시장 매출에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전통시장의 매출 하락 폭이 앞선 조사 대비 12%포인트(P) 감소했다고 27일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를 통해 밝혔다.

이보다 앞서 18일 실시한 조사까지만해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감소 비율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50% 이상이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감소 비율은 각각 45.3%, 39,6%까지 좁혀졌다.

특히 음식점과 농·축·수산물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 감소세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점과 농·축·수산물 관련 업종의 매출액 감소 비율은 직전 조사 대비 각각 9.8%,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온누리·지역사랑 상품권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출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 청년상인축제 등 이벤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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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