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인 무비자 입국’ 효력정지 한달 연장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 중인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인이 90일 이내에 일본에 비자 없이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를 내달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무비자 입국 효력 정지 기한은 애초 이달 말까지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아울러 한국에 머물다 일본에 입국한 이들에 대해 2주간 호텔 등에서 격리 생활을 하도록 요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등의 조치도 역시 한 달 연장했습니다.
또 애초 100개 국가·지역이던 입국 제한 대상에 인도 등 11개국을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국제적으로 사람의 왕래를 부분적·단계적으로 재개할 수 있을지 신중하게 검토한 후에 적절한 시점에 종합적으로 판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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