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긴급사태 도쿄 포함 전면 해제키로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선포한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된다. 긴급사태가 선포 된지 48일 만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도쿄도·사이타마현·가나가와현·지바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와 홋카이도에 유지되고 있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완전 해제한다고 25일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감염 확산 상황, 의료 제공 체제, 유전자 증폭(PCR) 검사 등 감시 태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조치라고 일본 정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는 모두 해제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전국 47개 도도부현 중 2개 지역에 선포된 긴급사태를 해제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대략 3주 간격으로 감염 상황을 평가해 외출 자제, 행사 제한 등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강영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