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더 푸는 유럽…식당·해변·체육관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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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스페인 세비야의 한 수영장이 현지 정부의 봉쇄 완화 방침에 따라 영업을 재개했다. © AFP=뉴스1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였던 나라들이 봉쇄 조치를 한층 더 완화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5일 스페인은 수도 마드리드와 제2도시 바르셀로나에서 10인 이하 모임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두 도시 주민들은 이제 식당이나 술집의 외부 좌석에서 약속을 잡을 수 있게 됐다. 스페인은 수 개월간 폐쇄됐던 해변 또한 일부 개방한다.

이탈리아 또한 수영장과 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재개방을 이날부터 허용했으며, 그리스와 룩셈부르크는 식당과 카페 등의 문을 다시 열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수도 키예프의 지하철 노선 운영을 10주만에 재개했다.

영국의 경우 내달부터 봉쇄 추가 완화에 돌입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내달 1일 야외 시장을 재개방하고, 같은 달 15일부터는 백화점의 영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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