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생중계…시청률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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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25일 지상파, 종편, 보도채널을 통해 방송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시청률이 10%를 돌파했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8분부터 3시23분까지 MBC TV, SBS TV, JTBC, TV조선, 채널A, YTN 등 7개사가 생중계한 이 할머니 2차 회견 생중계 총 실시간 시청률은 10.69%를 기록했다.

ATAM은 서울 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을 집계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누구를 원망하고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첫 기자회견 할 때 (이야기)했다. 그런데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이 나왔더라"라며 "그것은 검찰에서 (해결을)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성의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에 대해서도 "화려하게 지어놓고 윤미향 대표 아버지가 살고 있다. 그것을 검찰 쪽에서 밝힐 것"이라며 "죄를 모르고 아직까지도 큰소리친다. 꼭 이 죄를 물어야 한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선 벌을 받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윤미향은 아직도 본인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죄를 지었으면 죄를 받아야지"라고 화난 목소리로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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