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장, 인천 계양·서울 마곡과 연계해 ‘기업벨트’ 구축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부천의 `대장 신도시`에 첨단산업단지가 건립돼 인근의 인천 계양 신도시,서울 마곡지구와 연계한 기업 벨트가 구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부천시 대장 신도시에 2만채와 광명시 학온에 4천600채,안산시 신길2지구에 5천600채 등 3곳에 모두 3만여 채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경기도 부천 대장과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고양 창릉,인천시 계양 등 3기 신도시 5곳의 지구지정이 완료됐습니다.

공공택지가 지정 고시되면 해당 지구의 사업구역과 사업시행자 등 사업계획이 확정돼 앞으로 지구계획 등을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부천도시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는 부천 대장지구(343만㎡)는 인근 인천시 계양 신도시와 서울시 마곡지구과 연계한 기업벨트가 조성돼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자족도시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핵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족용지에 약 57만㎡ 규모로 첨단제조업과 연구개발 산업을 중심으로 한 `도시첨단산단`을 지정할 계획이며,토지는 원가에 공급하고 취득세 50%, 법인세 5년간 35%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국토부는 "부천 대장, 인천 계양 신도시가 완성되면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서울마곡과 함께 수도권 서부권 산업벨트가 조성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