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재생상 "자문위원회 결정에 따라 긴급사태 전면해제"

by

25일 밤 대책본부 회의에서 공식 해제 선언

https://image.newsis.com/2020/05/22/NISI20200522_0016343711_web.jpg?rnd=20200525164909
[도쿄=AP/뉴시스]지난 22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0.05.25.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정부는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긴급사태를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고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이 밝혔다.

NHK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제재생상은 25일 오후 중참 양원의 의원 운영 위원회에 참석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코로나 19 자문위원회가 긴급사태의 전국해제 방침이 타당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보고했다.

그는  "현 시점까지의 감염 상황, 의료 제공 체제, 감시 체제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긴급사태 선언을 실시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인정되므로, (오늘밤 대책본부 회의에서)해제 선언을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또, 해제 후는 일정한 이행 기간을 두면서 외출 자제나 이벤트의 개최 제한 등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한편, 다시 감염 확대의 경향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신속히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19가 수습을 향해 가고 있다. 앞으로는 감염 확대의 방지와 사회경제 활동 유지의 양립을 도모해 재차 감염이 확대되었을 경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각 지역 정부와 긴밀히 제휴하면서 전력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