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ASC 인증 확대 추진하여 수산물 차별화 둔다
[완도(전남)=데일리한국 이제건 기자] 완도군은 지난 20, 21일 이틀간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식 국제 인증(이하 ASC 또는 ASC-MSC) 획득을 희망하는 어가를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14개의 전복 양식 어가에서 ASC 국제 인증을 받은데 이어 전복 ASC 인증 확대 및 해조류 ASC-MSC 인증을 추진하고자 완도와 노화, 금일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ASC, ASC-MSC 인증은 신뢰받는 국제 인증인 만큼 희망 어가들이 심사를 준비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갖춰야 할 것들이 많고 심사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군에서는 보다 효율적 심사 진행을 위한 현장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손문호 박사의 완도군 해양 환경의 현황, ASC 인증에 필요한 해양 환경의 과학적 조사와 ASC 컨설팅 전문 업체 ㈜아쿠아프로의 ASC 국제 인증에 관한 절차, 국내외 현황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인증 추진 시 필요한 기록 유지와 인증 준비에 따른 의문 사항 등에 대해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가졌다.
완도군은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에 따라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 및 전복 등 수산물 국제 인증 획득으로 경쟁력을 갖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이제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