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야식남녀' 정일우, 돈 마련 위해 강지영 오디션 참가 "이제 난 게이 셰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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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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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야식남녀' 정일우가 돈을 마련하기 위해 게이 셰프가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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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에서는 김아진(강지영 분)과 박진성(정일우 분)의 위태로운 일상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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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김아진은 박진성의 가게에 가 혼술로 위로를 받았다. 김아진은 "셰프님이 제 마음을 제일 잘 알아주는 것 같다. 저 오늘 독주 마실 거다. 화나는 일이 있다"고 토로했고, 박진성은 김아진을 위해 "까는 재미가 있다"는 바지락 요리를 만들어줬다. 김아진은 "회사에 이름 석자 불러주는 사람이 하나 없다"며 계약직의 설움을 토로했고, 박진성은 김아진의 이름을 불러주며 면 요리도 내줬다. 김아진은 '게이 셰프가 만들어주는 야식남녀'라는 프로그램 기획안을 작성했지만 주변인들은 김아진을 계약직이라고 무시했다. 힘들었던 하루를 마친 후 김아진은 박진성의 가게로 갔다. 김아진은 "이상하게 여기만 오면 힘이 난다. 셰프님이랑 얘기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고, 박진성 역시 "회사에서 치여서 힘들 텐데 언제나 밝고 씩씩해서 보기 좋다"며 맥주 한 잔을 기울였다. 두 사람은 알고 보니 동네 이웃이었다. 다음날, 여느 때와 다름 없이 가게 오픈 준비를 하던 박진성은 아버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응급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아버지가 자동차 보험을 들지 않아 병원비를 급하게 마련해야 했다. 하지만 대출을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었고, 설상가상 가게 주인인 형은 비스트로를 빼겠다고 통보했다. 갈 곳이 없어진 박진성은 사채업자에게 향했다. 차주희(김수진 분)은 회식 자리에서 김아진의 기획안에 대해 혹평했다. 차주희는 "생각 없이 건드렸다가 이쪽 저쪽에서 욕먹기 딱 좋은 소재"라고 비판했고, 김아진은 "본인이 잘 모르면 나와 다른 존재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들이 사는 방식, 느끼는 감정이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아진은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했고 차주희는 하루 안에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게이 셰프를 데려오라고 기회를 줬다. 데려오지 못하면 김아진은 자신의 자리를 내놔야 했다. 박진성의 가게는 굳게 잠겨있었다. 김아진은 편의점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박진성을 발견, "혹시 주변에 게이 셰프 없냐. 저 출연료도 파격적으로 드릴 수 있다"고 부탁했다. "파격적인 출연료"라는 말에 박진성은 관심을 가지며 김아진의 기획안을 건네 받았다. 박진성의 가게는 이미 형이 내놓은 상태였다. 박진성은 건물주 앞에 무릎을 꿇으며 "시간만 주시면 어떻게든 보증금 마련하겠다"고 부탁했다. 김아진이 준비한 오디션장엔 딱 한 명의 셰프가 왔다. 이 셰프는 출중한 요리실력을 선보였지만 차주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김아진은 안 되는 이유를 물었고 차주희는 "손이 너무 돼지 같다. 요리할 때 손이 얼마나 클로즈업되는지 모르냐"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아진에겐 4시간이 남았다. 그때 박진성이 방송국을 찾았다. 박진성은 오디션장으로 향하는 길 강태완(이학주 분)과 부딪혔고, 강태완은 박진성을 묘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오디션장에 들어온 김아진은 박진성이 요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박진성은 '이제부터 난 내가 아니다'라고 다짐하며 게이 셰프가 되기로 했다. wjlee@sportschosun.com 500만원대 풀옵션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카페트증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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