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30대 확진자, 대형 물류센터 근무…감염경로 확인 중
알 수 없는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경기도 부천 거주 30대 여성이 이 지역 대형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천시는 상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가 오정동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 물류센터는 단기 근무자 1천300여명이 일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부 근무자들은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이 센터에서 많은 근무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A씨는 지난 20일 증상을 보인 뒤 23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시는 A씨를 수원의료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자택과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