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약속' 박하나·고세원, 폭로→협박 '본격 복수 시작'…이창욱, 직진 고백♥ [종합]
by 스포츠조선=김수현 기자입력 2020.05.25 20:27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위험한 약속' 박하나와 고세원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창욱이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서는 한광훈(길용우)이 강일섭(강신일)에게 모든 사실을 알렸다.
이날 한회장은 강일섭에게 "뭐라 말씀 드릴 게 없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일섭은 "혹시 사모님도 아냐"고 물었다. 한회장은 "변명 같지만 저도 많이 괴로웠다. 몇 번이고 말씀 드리려 했는데 결혼도 걸려있고 그래서 그랬다. 숨기려고 했던 건 아니다"라고 변명했다. 강일섭은 "우리 가족 중에 저만 몰랐다. 어떻게 이런 엄청난 일을"이라고 놀랐다.
강일섭은 충격받았을 아들을 걱정했다. 한회장은 "혼자 다 감수하고 견딘 거다. 그래서 결혼을 없는 걸로 하기로 했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강일섭은 술잔 조차 들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그는 "제가 알고 있는 것 비밀로 해달라. 제가 직접 말할 때까지만. 제가 알고 있다는 걸 알면 충격 받을 거다"라고 부탁했다. 한회장은 "제가 강상무를 아들처럼 돌보고 싶다. 처음부터 알고 챙긴 건 아니다. 인연 아니겠냐.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는 거다. 강상무와 제가 그런 인연이 아닌가 싶다. 이 모든 일은 제 아버지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제가 강상무 어머니에게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람인 건 안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일섭은 "그럼 한지훈(이창욱)씨는 어머니가 제 아내인 걸 모르냐"고 질문했고, 한회장은 "알면 강상무만큼이나 충격받을 거다"라고 걱정했다. 강일섭은 "제게 시간을 좀 달라"며 자리를 떴다. 차은동(박하나)는 오혜원(박영린)이 강태인(고세원)의 아버지를 죽이는 대신 한회장을 살리려 했던 사실을 최명희(김나운)에게 폭로했다. 차은동은 최명희가 의심하자 "증거도 있다. 구치소에 있을 떄 강태인도 알고 있다. 회장님 사모님 살리려고 자기 아버지 죽이려고 했다는 걸"이라고 말했다. 차은동은 "내가 왜 이 엄청난 비밀을 회장님께 안 알리는 이유가 뭔 줄 아냐. 사모님 친정 일이다. 사죄하시고 늦었지만 바로 잡아 달라"며 "그리고 사모님 집이 유일하게 사는 일은 여자를 병원에서 내치는 거다. 법으로, 언론으로 파탄나기 전에 지켜내야한다"고 말했다. 최준혁(강성민)은 오혜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오혜원은 "당신, 한 시간 뒤에 와야할 것 같다"며 "아버님도 같이 와라"라고 말했다. 최명희는 차은동에게 "네 아버지는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지만 차은동은 "한 번에 다 말씀드리면 감당할 수 있으시겠냐"고 무심히 답했다. 한 달음에 차은동에게 달려온 한지훈은 무슨 일이냐 물었지만 차은동은 "알 것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회장 역시 "연락을 좀 하지 그랬냐"고 다그쳤다. 차은동은 "오혜원 씨가 사모님을 모시고 왔다"며 "강태인씨 파혼한 것 저 때문 아니다. 믿어달라"고 말했다. 한회장은 차은찬(유준서)에게 "한지훈 형이 자주 오냐"며 집안을 둘러봤다. 한회장은 누나를 걱정하는 차은찬을 달래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은동은 "나한테 화내지 말라"고 말했고, 한지훈은 "나한테 화가 난다. 그냥 우리 도움 받으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한지훈은 '네 감정은 죄책감이다'라는 차은동의 말에 "그래서 한 사람을 6년 기다리냐. 나 너 좋아하는 마음, 진심이다. 남자로서 여자 좋아하는 마음이다. 믿어라. 네가 우리 집안에 원한 있다는 거 안다. 내가 지금 얼마나 죽기로 참고 있는데 내 마음 모르겠냐"고 고백했다. 최명희는 최영국(송민형)에게 "어떻게 내 남편을 살린 거냐. 남이 받을 심장 가로채서? 강태인 아버지가 이식받을 심장 그거 가로채서 살린 것 아니냐. 강태인이 어떤 놈인 줄 알면서 그 아버지를 건드렸냐. 나랑 내 남편이 티끌없이 회사를 이끌어왔는데, 어떻게 이런 식으로 하냐"고 경고했고, 최준혁은 "누가 봐도 우린 공범이다. 세상 사람들 눈이 그렇다. 이식 순번 조작해서 모기업 회장을 살렸는데, 회장 사모가 그걸 몰랐다? 친정인데?"라며 최명희를 협박했다. 이어 최준혁은 "문제는 이제부터다. 강태인을 어떻게 치워버릴 건지"라고 말했다. 최준혁은 "내가 이식순번 조작한 거 같다. 그래서요?"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최영국 역시 "그럼 우리가 네 남편 죽게 내버려두고, 강태인 아버지를 살렸어야 했냐. 네가 그러지 않았냐. 무슨 수를 쓰더라도 남편 살려내라고. 내 상식에서는 그게 가족이다. 내 가족, 내가 살고 봐야지"라고 억울해했다. 최명희는 "그 사람이 이거 알면 우리 몰살이다. 그 사람이 알면 고맙다고 할 것 같다"고 소리질렀다. 최준혁은 "강태인과 차은동도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막으려고 했던 거다"며 "우리가 살 길은 이제 하나다. 저희 손 잡아라. 이렇게 우릴 공격하시면 차은동, 강태인에게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 그 사람들은 작정하고 온 거다. 장장 7년이라는 시간을"이라고 경고했다. 강태인과 이창욱(김정운)은 앞으로의 일을 도모했다. 이창욱은 "너 정말 한서주(김혜지)와 결혼 엎어버리고 괜찮겠냐. 제발 몸 조심해라"라고 걱정했다. 그때 한서주가 강태인을 찾았다. 한서주는 "마지막 기회다"라며 "이제라도 당신이 실수했다고 결혼 원래대로 돌려놔라"라고 말했지만 강태인은 완고했다. 한서주는 "당신 날 어떻게 써먹은 거냐. 무슨 목적으로 나랑 결혼하겠냐고 한 거냐. 이 자리까지 누가 당신을 올려줬는데 뒤통수를 치냐"며 강태인의 사무실 집기를 집어던졌다. 강태인은 "미안하다. 그런데 회사에서 이러면 서주 씨가 더 힘들어진다. 차은동 때문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한서주는 "내가 걜 가만둘 것 같냐. 당신이랑 그 애, 회사에서 처참하게 내쳐지게 만들 거다"고 분노했다. 약혼 반지를 바닥에 떨군 한서주는 강태인을 노려봤다. 차은동은 강태인을 찾아가 "지금쯤 최명희와 최영국 집안이 대책을 세우고 있을 거다. 이제 내가 한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강태인은 "너 지금 무슨 생각 하는 거냐"라고 우려했다. 민주란(오영실)은 한강훈 회장(길용우) 옆에 있던 여자가 연두심(이칸희)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설마 사돈이 될 사이인데 그럴까"라고 의심했다. 고재숙(윤복인)을 불러낸 민주란은 "사실대로 이야기 해라. 강태인 엄마 어떤 여자였냐"고 물으며 미행을 좀 해보라고 부탁했다. 집에 돌아온 강일섭은 가족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강일섭은 강태인과 식사하며 "너랑 나랑 이렇게 단 둘이 밥상에, 어렸을 때는 김치에 국 하나 그랬다"고 추억했따. 강일섭은 "네가 일곱살 때인가 고등어가 먹고 싶다는데 내가 할 줄 몰랐다. 매일 도시락엔 김치만 싸줬다. 네 엄마 만나서 우리가 사람답게 살았다"고 말했다. 강태인은 "무슨 일 있으셨냐"고 물었지만 강일섭은 "너 결혼 정말 없던 걸로 할 거냐. 그 집안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건데, 너 힘들게 쌓아온 경력 다 무너질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강태인은 "아버지 어머니만 건강하시면 저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아버지를 위로했다. 한광훈에게 사실을 들은 연두심은 강일섭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본 최명희는 "오혜원이 수술 취소 시킨 게 맞냐"는 보고를 들으며 집으로 향했다. 최명희는 "강태인이 알고 차은동이 안다. 이제 터지는 건 시간 문제다. 문제 생기면 오빠 며느리에게 다 몰아라. 전부 다 죽고 싶냐. 강태인 이번엔 절대 그냥 안 넘어간다. 그냥 걔 하나로 끝내자"고 말했다. 최영국은 "우리 손주를 가졌다"고 말했지만 소용없었다. 최영국의 사무실로 들이닥친 강태인은 함께 가자고 말했다. 최영국은 급히 최준혁에게 전화걸어 "아버지 좀 살려줘라"라고 매달렸다. 한지훈은 차은동의 아버지 납골당을 찾아가 "은동이 남자친구 생기면 같이 오겠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이제 동이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shyun@sportschosun.com - DNS --> ▲ 500만원대 풀옵션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카페트증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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