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들여다보기]KIST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산하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본부장 민병권)는 점차 시급해지는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곳이다. 에너지, 탄소 재순환, 물·대기환경 및 센서 분야에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5개 연구센터와 적정기술사업단, 친환경에너지사업단이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미션은 태양광, 기후변화 대응 관련 탄소 재순환, 재난 및 안전대응을 위한 센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물 안전성 확보기술과 미세먼지 원인 규명과 저감에도 나선다.
물자원순환연구센터는 수자원 순환관리, 수처리 공정기술 개발을 비롯해 물·자원 환경 전반의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환경복지연구센터는 대기 질 감시와 예측, 환경 유해물질 탐지 및 제어, 도시 생활환경 위해성 평가 분야를 다룬다.
청정에너지연구센터는 자연 광합성을 인위적으로 구현 고부가화합물을 생산하는 솔라 연료 기술, 바이오 매스를 전환해 화합물을 만드는 바이오 연로 기술 등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센서시스템연구센터는 의료와 산업, 국방용 레이저 기술과 영상신호 처리 기술, 가스 센서, 바이오 센서 등 기술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또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와 무기박막 태양전지, 유연열전소재 등 연구에 집중한 곳이다.
민병권 본부장은 “국가 차원 기후변화와 에너지 환경문제에 대응해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센터 간 융·복합 연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