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여름 계절학기도 '온라인'…'모든 강좌' 비대면도

1학기 학사운영대로 온라인·대면 수업 실시
"2학기도 온라인으로 학기 진행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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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음악공연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이 대면 강의를 듣고 있다. 2020.5.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강의를 실시 중인 대학 대다수가 여름 계절학기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5일 대학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학기 초반과 비교해 수그러들었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감염 등 집단감염 위험이 남아있어 여름 계절학기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서울 주요 대학들은 여름 계절학기 수업 일정을 확정하고 학생들에게 관련 안내사항을 공지했다.

연세대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강의를 원칙으로 하되 일부 실험·실습·실기 과목이 대면수업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도 계절학기 수업 방식을 1학기 기준과 동일하게 설정하고 수강인원이 30명을 초과하는 강의는 온라인 강의를 원칙으로 결정했다.

다만 온·오프라인 병행을 조건으로 대면수업을 허용하고 수강인원 30명 이하 강의는 수강생 동의와 거리두기가 가능한 강의실 확보를 조건으로 대면수업도 허용했다.

한양대에서는 계절학기 수업이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원격수업 교과목이 대면시험을 시행하는 경우 정규학기와 달리 학생동의를 따로 묻지 않고도 가능하도록 정했다.

이외에도 경희대·서울시립대·동국대 등은 비대면으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실험·실습·실기강의 등 필요한 경우 대면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성균관대·한국외대·성공회대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따라 여름 계절학기 전 강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이번 여름 계절학기 기간을 기존 15일에서 10일로 축소하는 대신 일별 수업시간을 늘려 강의를 실시한다.

국민대 관계자는 "1학기 개강이 밀리면서 학사 일정 변경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절학기 기간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학기 학사운영과 관련해 일부 대학들은 가을에 코로나19 재유행 예측도 나오는 만큼 2학기도 온라인 강의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 시내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1학기는 온라인 강의로 한다고 쳐도 2학기가 문제다"라면서 "2학기에도 온라인 강의를 할 것에 대비해 서버 점검이라든지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