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국비 20억 지원받는 교육부 혁신선도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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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교육부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된 동신대. │동신대 제공

동신대가 정부예산 20억원을 받는 교육부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신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광주·전남지역 핵심 과제인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을 이끌 인재를 키우게 된다.

동신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매년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아 IoT(사물인터넷)기술 기반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 분야에서 일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서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적극 나선 지역 핵심 사업이다. 동신대 정보통신공학과가 사업주관 학과를 맡고 전기공학 전공, 융합정보보안 전공, 컴퓨터학과, 건축공학과, 도시계획학, 조경학과가 사업에 참여한다.

이들 학과는 IoT기술 전문성을 비롯해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소통능력(Communication), 창의력(Creativity), 협업 능력(Collaboration) 등 이른바 4C 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게 된다.

교육과정은 스마트에너지시티 산업 분야 산업체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3D모델링과 프린팅, 인공지능(AI) 이해, 사물인터넷(IoT) 이해 등 4차 산업혁명 기초 교양 분야에서 2과목을 반드시 배운다.

이어 전공은 스마트에너지시티 분야, 기초교과, 어드벤처 디자인, 전문교과로 짜여있다.

교육방법도 맞춤형으로 혁신한다.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업성취도 향상과 직무능력 습득을 지원하는 교육 방법을 개발·운영한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 중요성이 커진 만큼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학생친화형 수업을 늘릴 계획이다.

또 한국전력과 함께 대학 안에 마련한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를 교육과정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최일 총장은 “창의융합형 인재로 잘 키워낸 학생들이 빛가람 에너지밸리, 나주혁신산단 등 지역내 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면서 “청년 실업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본보기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