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앞바다 짙은 안개로 인천 11개 항로 여객선 운항 대기
서해 앞바다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항과 인근 섬을 연결하는 11개 항로에서 운행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오늘(25일) 오전 서해상의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덕적도 등 11개 항로를 지나는 여객선 14척이 현재 운항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전 6시 40분 기준 인천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200∼500m 수준입니다.
다만 강화도 외포∼주문 항로의 경우 안개가 심하지 않아 해당 항로를 다니는 여객선 1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입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 운항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 운항 재개 시점을 가늠하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