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솔밭근린공원에 유아숲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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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어린이들이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송정동 솔밭근린공원에 5000㎡규모의 유아 숲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에는 통나무 미로, 타잔 놀이대, 나무 술래잡기, 그물놀이, 미끄럼틀 등의 체험 놀이동간과 야외학습장,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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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흥덕구 송정동 솔밭근린공원에 조성할 예정인 유아숲 체험 조성지 모습.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소나무 등이 들어선 솔밭근린공원의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이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비 1억6200만원과 시비 8800만원 등 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유아의 숲 활동은 창의성 발달, 환경 감수성 증진과 유아의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을 준다.

또 신체 면역력을 증가시켜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줄어들게 하고 심리 안정과 사회성 발달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

청주시는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 유아 숲 지도사와 숲 해설가를 배치해 숲 체험·관찰·놀이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유아숲 체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이번에 조성하는 유아숲체험장이 다양한 숲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생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