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에스넷, 시그폭스 전국망 구축 본격화
아모에스넷이 저전력 광역통신망(LPWAN) 무선통신기술 '시그폭스(Sigfox)' 전국망 구축을 본격화한다.
아모에스넷은 2019년 사물인터넷(IoT) 전용 기간통신사업자 자격 취득 이후 이후 4월까지 수도권과 주요도시 중심으로 약 450개의 기지국을 설치했다.
연내 1600개 기지국을 설치해 인구기준 85%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시그폭스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그폭스는 저전력기술과 저대역주파수를 활용, 적은 기지국으로도 넓은 범위를 커버 가능하다.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연결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세계 75개 국가에서 별도 로밍 과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모에스넷은 한국내 시그폭스 사업자로서 채널파트너와 협력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통신망 장애시 상태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0G 백업(Back up) 서비스, 컨테이너에 시그폭스 기기를 부착하는 방식의 글로벌 물류추적, 동산담보물 상태 관리, 차량감지 센서 등을 출시한다.
김용순 아모에스넷 대표는 “기존 이통사 IoT 서비스는 5G·LTE 등 대량·고비용 네트워크에 집중 됐다”며 “소량·저비용 서비스를 위한 소물인터넷은 시그폭스가 가장 적합한 대안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