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한국당 "합당안 곧 상정…당명은 비대위서 결정"

한국당은 26일, 통합당은 27일 각각 상정

by

입력 2020.05.25 15:20

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2005/25/2020052502555_0.jpg
25일 국회 의원회관 미래한국당 염동열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합당 수임 기구' 차담회에서 미래한국당 최승재 당선인(왼쪽부터), 염동열 사무총장,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25일 “한국당은 26일 최고위, 통합당은 27일 오후 4시 전국위원회에서 합당(合黨) 관련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당 수임기구 통합당 측 김상훈 의원과 미래한국당 측 염동열 사무총장, 최승재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합당에 대해 논의한 뒤 취재진에게 “합당 안건이 통과되면 날짜를 정해서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할 것”이라며 “그때 수임기구 위원이 모여서 합당을 위한 선관위 등록사항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당 시 당명에 대해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명을 정할 것 같다”고 했다.

통합당과 한국당 외에 제3의 당명을 채택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합동회의 때 당명 가지고는 크게 이야기가 없을 것 같다”며 “만약 당헌 개정을 하게 되면 그렇게 가야할 것”이라고 했다.
좋아요 0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제휴안내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