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11㎞ 극강 서스펜스 '언더워터' 27일 개봉
by 뉴시스입력 2020.05.25 15:46
영화 '언더워터'가 27일 개봉한다.
칠흑 같은 어둠, 아득한 심연의 해저 11㎞. 거대한 지진과 급류로 기지가 파괴되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던 중 미지의 존재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 SF 공포 스릴러다.
25일 공개한 제작기 영상에는 해저 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한 슈트와 세트 제작 등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윌리엄 유뱅크 감독은 "'언더워터'는 수많은 기술과 육체적 고달픔이 합쳐져 탄생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특수 다이빙 슈트는 60㎏에 달하는 무게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수중 촬영 내내 슈트를 착용하고 있어야 했던 배우들은 움직이는 것조차 쉽지 않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액션신부터 감정연기까지 모든 것을 소화하며 심해에서 느끼는 초조함과 불안함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대원들이 생활하는 케플러 기지는 천장을 낮게 만들어 좁은 공간의 답답함과 밀실의 압박감을 최대한 부각했다. 대형 수중 탱크에 3만7800 리터가 넘는 물을 채워 실제 심해로 내려가는 듯한 느낌의 구조를 만들었다.
'노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연기가 아니라 최대한 사실적인 느낌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스튜어트를 비롯해 뱅상 카셀, T.J. 밀러, 제시카 헨윅, 존 갤러거 주니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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