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주장' 계속되자, 선관위 직접 시연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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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11일에 공개했던 투표용지를 들고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등 야권에서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해 '부정선거' 주장이 계속 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의혹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선관위는 오는 28일 오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투·개표관련 부정선거 의혹해소를 위한 공개시연회를 연다.

선관위는 시연회에서 투·개표과정과 위원회 통신망(서버 포함) 보안체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선거장비인 사전투표장비, 투표지분류기, 투표지심사계수기 구성도 알린다. 재원과 작동원리 설명, 사전투표와 개표시연 순으로 진행한다.

사전투표 시연은 지역구 후보 4명, 비례대표 35개 정당, 선거인수 4000명, 투표수 1000명을 가정해 실시된다.

선관위는 언론을 통해 제기된 주요 의혹과 관련한 질의응답도 한다. 선거 장비 내부 구조도 공개할 계획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