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 방 넘치는 호텔 살리기, 400여 업소에 총 20억 원 지원
by 스포츠조선=김형우 기자입력 2020.05.25 14:43
- 서울 소재 400개 호텔업소에 업체당 최대 500만원 지원… 6.12(금)까지 접수
- 현재 영업 중이면 모두 신청 가능, 다만 인건비 및 시설부대비 등은 사용 불가 - MICE업계 2차 지원 신청도 6.12(금)까지…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관광산업 전반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호텔업계의 어려움 역시 날로 커지고 있다. 코로나 극복 이후 관광 및 MICE 산업이 다시 부흥하는 시기를 대비할 때, 호텔업계에 대한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여행업, MICE업계에 이어, '서울형 호텔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시행, 서울 소재 호텔업 살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총 20억원을 투입해 서울 소재 호텔 400곳에 최대 5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현재 영업 중인 서울 소재 호텔 업소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접수기간은 5월 27일(수)부터 6월 12일(금)까지다. 관광진흥법에따라 등록된 서울 소재 호텔 업소가 대상이며, 세부 업종기준은 관광호텔업, 가족호텔업, 호스텔업, 소형호텔업 등이 해당된다.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도 새롭게 추가됐다. 내달 19일 발표를 통해 최종 400개 업체가 선정되면 사업 관련 비용에 대한 집행내역 증빙자료를 제출하여 사업비를 후지급 받거나, 보증보험 가입 증서를 통해 선지급 받는 방식이 있다.단, 코로나 19 이후 업계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이 아닌 사업비 형태로 지원되는 만큼, 인건비-시설부대비-임대료 등에는 사업비 사용이 불가하다. 사용 가능 내역으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편의 제공을 위한 모든 사업비가 해당되며 △호텔업 투숙객 모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기획 및 개발비 △코로나19 대응 등 내부 위생 상태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방역 비용 △예약시스템, 홈페이지 개선 등 관광 숙박 수요 회복 대비 기반 재조성 비용 △기타 전략적 홍보ㆍ마케팅 비용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업계 사업비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한국호텔업협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모든 지원은 서울관광재단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접수 및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호텔업협회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코로나19로 극심한 위기에 처한 MICE업계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서울 MICE 위기극복 프로젝트'가 1차 모집을 완료하고, 이에 따른 사전 사업비 지원을 시작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업력과 MICE 추진실적 등 신청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2차 모집도 함께 진행한다. 2차 모집에서는 MICE업계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 업력이 1년 이상이면서(1차 접수시 2년 이상), MICE 개최실적 2회 이상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특히 피해사실 입증이 어려운 MICE 업계의 특수성을 감안, 피해사실확인서 발급요건을 과감히 생략해 업계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신청은 6월 4일(목) 오후 6시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6월 12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1차 접수와 동일하게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수요가 급감하면서 공실률이 넘쳐나는 등 고사 위기에 놓인 호텔업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어 힘든 시기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갔으면 한다"면서 "여행사와 MICE업계에 이어 호텔업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 500만원대 풀옵션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카페트증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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