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태원 발 코로나 감염 237건으로, 5,6차 감염사례 잇달아

어제보다 12건 늘어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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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5 14:15 | 수정 2020.05.25 14:3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 확진자가 어제보다 12명 늘어나 237명이 됐다고 밝혔다. 6차 감염사례 1건, 5차 감염사례가 7건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브리핑에서 “25일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환자는 237명”이라며 “현재까지 5차 전파 사례가 7명, 6차 전파가 1명 등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 지역별로는 서울(112명), 경기(59명), 인천(45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많았다. 충북·부산·경남·전북·대전·충남·강원·제주 등 전국적인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 6차 감염사례는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제자→택시기사→돌잔치 참석자→직장동료→직장동료 남편 사례다. 5차 감염사례도 대다수가 돌잔치가 있었던 부천 라온파티 뷔페 방문자의 가족과 지인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클럽발 감염 외의 지역사회 감염사례도 나오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서는 미술학원 강사 1명과 수강생인 유치원생 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와 접촉자 조사에 나섰다.

경기 의정부 주사랑교회에서는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지난 15일 열린 원어성경연구회 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에 3개 교회 8명으로 늘어났다. 기존에 서울 양천 은혜감리교회(1명), 경기 남양주 화도우리교회(6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구미 엘림교회 관련해서는 교회가 위치한 새마을중앙시장 상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엘림교회 교인 7명, 상인 1명으로 관련 확진자는 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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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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