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미디어, 에듀테크 다각화… “토털 스마트러닝으로 언택트 기업교육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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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미디어가 AI 디지털 콘텐츠 큐레이션 성능을 고도화해 재직자용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서비스한다.>

토털 스마트러닝 서비스기업 인더스트리미디어가 에듀테크 모델을 다각화하며 국내 기업교육 시장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인더스트리미디어(대표 임준철)는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교육시장이 확대되며 지난 10년간 부설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해 온 에듀테크 성과물들이 시장에서 재조명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에듀테크 관련 특허 2개를 등록하고 7개 특허는 출원 중에 있다. 최근 개발한 대표적인 에듀테크로 '명함인식 특허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 기술'이 손꼽힌다. 올 상반기 두 기술을 접목한 머신러닝(ML) 기반 '명함인식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학습자가 학습용 앱을 내려받아 본인 명함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명함에 찍힌 산업·직무·숙련도 정보를 자동 인식해 데이터화하고 AI 알고리즘이 누적된 2억개 학습 빅데이터와 연계해 분석한다. 학습자의 산업·직무·숙련도 상황을 고려해 개인별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한다. AI, 빅데이터, 딥러닝,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머신러닝으로 AI 디지털 콘텐츠 큐레이션 성능을 고도화해 재직자용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서비스한다.

인더스트리미디어는 라이브 강의 솔루션과 접목해 올 하반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임준철 대표는 “강사 지식전달에만 매달리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집체교육을 벗어나 저비용 고효율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솔루션을 선보이겠다”면서 “스마트러닝을 통한 온라인 사전학습과 이슈·문제해결 중심 오프라인 대면학습 또는 라이브강의로 이뤄진 오픈교육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플랫폼에 최근 등록한 2가지 특허기술을 적용 중이며 플랫폼 자체도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인더스트리미디어는 또 콘텐츠 개발사, 인적자원개발(HRD) 전문컨설팅사, eHRD시스템·학습관리시스템(LMS) 개발사 등 에듀테크 기업을 잇따라 M&A하며 토털 스마트러닝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언택트 교육시장 성장세와 M&A 성과로 올해는 총 150억원, 내년에는 200억원대 매출을 돌파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2010년 창립 이래 기업교육시장에서 장기적 안목을 갖고 '스마트러닝' 한우물만 파 왔다”면서 “학습자에게 최적화되고 저렴한 스트리밍 방식의 스마트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에듀테크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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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미디어가 제공하는 무제한 학습 플랫폼 유밥(ubob) 모바일 앱 실행 화면>

회사는 현재 서비스 중인 무제한 학습 플랫폼 '유밥(ubob)' 앱에 40만개에 이르는 과정별 메타데이터와 함께 명강사 인터뷰·예고편·소개 영상·랭킹 카드 등 오리지널 부가 영상과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재생 시간을 3~8분으로 단축한 마이크로콘텐츠를 약 5만개 제공한다.

임 대표는 “마이크로콘텐츠에 학습 시간은 단축했지만 학습 효과는 줄지 않도록 하는 교수설계 기법을 철저히 적용했다”면서 “최첨단 에듀테크, 풍부한 마이크로콘텐츠로 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적의 언택트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