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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쇼크' 아베 내각 지지율 29%로 급락

YTN

일본 언론의 전국 여론 조사 결과 아베 총리 지지율이 29%로 급락했다.

아사히 신문이 전국 유권자 1천187명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전화 설문한 결과 아베 정권 지지율이 2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달 16~17일 실시한 여론조사 지지율 33%보다도 4%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급락 원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대응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번 아사히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7%로, 긍정적이라는 응답(30%)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또한 바이러스 대응으로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한 신뢰감이 "낮아졌다"는 응답이 48%로 절반에 가까웠고 "변하지 않았다"는 45%, '높아졌다'는 5%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아사히 신문이 조사한 아베 내각 최저 지지율은 2018년 3~4월,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 당시 기록한 31%였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