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서브, 소포스와 협력해 백업솔루션에 사이버 보안 통합

https://img.etnews.com/photonews/2005/1303832_20200525111848_546_0001.jpg

데이터보호 전문업체 아크서브가 사이버 보안업체 소포스(Sophos)와 제휴했다.

아크서브는 백업·재해복구 솔루션에 소포스 랜섬웨어 방지·기타 위협 방지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기술이 기존 백업·재해복구 솔루션과 통합돼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 백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소포스 보안 기능이 탑재된 아크서브 솔루션은 랜섬웨어 방지 기능뿐만 아니라 이미 알려져 있거나 아직 알려져 있지 않은 멀웨어를 모두 탐지하는 딥 러닝 기술에 기반한 AI 시스템 보호 기능을 갖췄다. 에이전트와 에이전트 없는 백업, DR, 온사이트 또는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로컬·원격 가상 대기(Virtual Standby), AES 암호화,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SLA보고로 데이터 손실과 다운 타임을 방지한다.

아크서브 새로운 솔루션은 단일 제품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 백업 데이터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관리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크서브 대표적 클라우드·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데이터 보호 솔루션은 '오피스 365용 아크서브 클라우드 백업'과 소포스 기술이 적용된 '아크서브 UDP 클라우드 하이브리드'다.

오피스 365용 아크서브 클라우드 백업은 익스체인지 온라인(Exchange Online), 비즈니스 용 원드라이브(OneDrive), 쉐어포인트 온라인(SharePoint Online)을 위한 클라우드 간 백업으로 외부 보안 위협으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데이터를 보호한다. 아크서브 UDP와 소포스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이버 보호, 정책 기반 관리, 오피스 365로 빠른 복원과 세부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아크서브 UDP 클라우드 하이브리드는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사이버 보호, 정책 기반 관리, RPO, SLA 검증, 애플리케이션 레벨 복구, 페일 오버가 포함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페일 오버와 페일 백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소포스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올인원 백업 어플라이언스를 발표한 아크서브는 소포스와 협력해 계속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필 굿윈 IDC 리서치 책임자는 “사이버 범죄자가 고도 기술로 백업 데이터를 공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보안과 데이터보호솔루션 통합 필요성이 커진다”면서 “소포스 보안 기능이 탑재된 아크서브 새로운 솔루션은 이 같은 시장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