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연기한 '나무의사' 자격시험 7월 25일 실시

한국임업진흥원, 다음 달 22~29일 원서접수

by

입력 2020.05.25 11:51

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2005/25/2020052501626_0.jpg
한국임업진흥원 전경/한국임업진흥원

코로나 사태 여파로 연기됐던 ‘제3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1차 시험이 오는 7월 25일 치러진다.

25일 한국임업진흥원에 따르면 나무의사 자격시험 원서를 다음 달 22~29일 접수한다.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당초 지난 3월 11일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산 여파로 일정이 미뤄졌다.

산림청은 아파트단지·공원 등 생활권 수목을 전문가가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나무의사 자격제도’를 도입했다.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시험은 수목 진료 관련 학위나 경력 등 응시자격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은 수험생 간 거리 확보, 체크리스트 점검, 시험 후 14일간 증상 모니터링 등 정부의 시험방역 지침에 따라 이뤄진다.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서울과 대전 등 2곳에서 시험을 치른다. 휴식시간도 넉넉히 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임업진흥원 홈페이지(kofp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길본 임업진흥원장은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좋아요 0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제휴안내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