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돌잔치 발 확진자 1명 추가...'라온파티' 뷔페 근무

인천 계양구 50대 여성 양성판정
출장 사진 확진자와 동선 안 겹쳐
방역 당국 정밀조사 진행 중

by

입력 2020.05.25 10:47

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2005/25/2020052501310_0.jpg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부천시 '라온파티' 뷔페 식당./뉴시스

인천에서 ‘거짓말 강사’로 인한 4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추가됐다.

인천시는 25일 부천 소재 라온파티 뷔페 식당에 근무하는 A(여·51 계양구)씨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과 10일 뷔페 식당에서 근무했고, 16일부터 가래와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24일 부천시 보건소의 검사 안내문자를 받고 계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그러나 라온파티 뷔페 식당에서 사진사로 일했던 확진자 B씨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아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정밀 조사 중이다. B씨는 인천 ‘거짓말 강사’의 강의를 들은 고3학생과 그의 친구가 이용했던 인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 갔다가 감염됐다. 따라서 B씨에 의해 감염된 라온파티 직원이 A씨를 다시 감염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인천시는 A씨의 가족 2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는 한편 검체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른 가족 1명은 군인으로 A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접촉자로 군부대에 결과를 통보했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인천시의 현재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모두 146명이다.
좋아요 0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제휴안내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