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 16명, 정부 "마스크 안 쓰면 대중교통 이용 제한 검토"

총 1만1206명 확진
서울 6명, 경기 4명, 인천1명으로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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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5 10:12 | 수정 2020.05.25 10:22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6명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만1206명으로 전날보다 16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루새 신규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지역 사회 감염이다. 서울(6명)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4명)와 인천(1명)이 확진돼 1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대구와 경북에서도 각각 1명씩 지역사회 확진자가 나왔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감염 여파가 나타나는 가운데, 다른 지역사회 감염도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추세다.

해외유입 3건 중 1건은 공항 검역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건은 검역을 통과한 뒤 확인된 사례로 경기에서 나왔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267명이 됐다.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칙”이라며 “운수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제한을 허용해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가 승객→택시기사→승객으로 이어지는 확진 사례가 나오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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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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