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때리고 발로 차고...여중생 2명이 또래 여학생 폭행

소셜미디어에 폭행 동영상 퍼져
광주경찰, 피해·가해자 조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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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5 10:28 여중생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 A(15) 양이 지난 18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한 공원에서 같은 학년 여학생 2명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피해 신고를 했다.


이 사건과 관련, 가해자들이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신고와 동영상 내용 등에 따르면, 가해 학생 2명은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고 있는 A양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으며 발로 가슴팍을 차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2주간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광주서부경찰서는 폭행이 발생한 장소를 관할하는 광주동부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2명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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