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논란에도 민주당 지지율 높은 이유

[엄경영의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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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권우성

 5월 25일 헤드라인…

▲2주 넘게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 논란이 정국의 핫이슈다. 일부 보수매체들에서 시작된 의혹제기에 거의 모든 언론, 종편, 통합당, 검찰수사까지 가세해 의혹을 확산하고 있다.

▲정의연 정대협, 나눔의집까지 공세에 무차별 노출되고 있다. 진보매체들은 극우세력이 윤 당선인 논란을 악용해 역사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시민운동-여당 도덕성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지만 정작 민주당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갤럽 자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6%로 지난주보다 되레 2%포인트 올랐다(19~21일 1,000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13%,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 이유는 대략 세 가지로 추정된다.

▲첫째, 보수언론과 통합당 영향력 감소다. 이번 총선 보수진영 총궐기에도 역대급 패배를 못 막았다. 둘째, 온라인사회 심화다. 여론은 오프라인, 기득권, 기성 정치권이 아닌 온라인에서 형성된다. 셋째, 대안부재다. 통합당과 기타 정당, 정치세력 부진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위기대응 확장재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민주·통합 양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한다. 협치 제도화를 논의하고 질본 청 승격-3차 추경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6월 초 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12개 국가가 '한국 기업인 예외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국민부담률 27% '역대 최고'… 작년 국민 1인당 세금·연금·보험료 부담 1천만원 첫 돌파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자영업 연체 다시 증가… 은행권 도미노 위기를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썼다 ▲4대 사회보험 체납 급증을 매일경제가 1면에 전했다.

▲1인 가구만 소득 5% 감소… '코로나, 청년·노인 더 타격' 적중을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자동차 취득세 인하 만지작… 국비 들여 지자체 보전을 서울신문이 1면에 전했다 ▲정부가 메르스 때처럼 8월 14일 일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한다고 매일경제가 썼다.

▲정부는 클럽 등 고위험 시설에 6월부터 QR코드(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다 ▲이태원발 5∼6차 감염 발생 가능성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유은혜 부총리는 감염 우려 지역에 '등교생 상한선'으로 전교생 2/3 미만을 권고했다 ▲감염내과 전문의 275명(국민 18명당 1명)… 힘겨운 '코로나 의병(醫兵)'을 한국일보가 1면에 보도했다.

▲'홍콩 보안법' 충돌… 미국 '특별지위 박탈' vs 중국 '내정간섭 중단'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2일만에 재등장해 '핵 억제력 강화'를 언급했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가 1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NYT가 1면에 1000명 부고를 실었다 ▲일본은 코로나 긴급사태를 오늘 모두 해제한다 ▲'밀입국 보트'에 뚫린 서해안 경계… 주민신고로 뒷북 조사를 다수 언론이 다뤘다.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당정이 3차 추경으로 '40조원+α' 역대급 규모를 예고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26일 회동하고 원구성 협상을 본격화한다 ▲경총 설문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규제혁신'을 1위로 꼽았다 ▲21대 국회의원 10명 중 여섯은 50대… 300명 중 100명이 전과자라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20대 국회 본회의 '개근상' 40명… 서청원·조원진·한선교 '결석왕'을 한국일보가 썼다.

▲여권이 봉하마을에 집결해 '포스트 노무현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MB·박 전 대통령 사면을 요구했다 ▲정의당은 혁신위원장에 장혜영 당선인을 임명했다 ▲풀어야 할 정의연 의혹, 이어야 할 위안부 운동을 경향신문이 1면에 썼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허위사실 유포' 관련으로 대법원에 공개변론을 신청했다.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국세청은 구독자 10만명 이상 유튜버 탈루를 '현미경 검증'한다 ▲금융위는 관리비 자동이체 계좌의 제2금융권 변경을 쉽게 고친다 ▲금감원은 '고수익 유혹 해외보험'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1500곳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과기부는 IAEA에 30만불을 제공하고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전수한다 ▲법무부는 장기체류 외국인 출국 시 재입국 허가제를 시행한다 ▲인권위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자 확대를 권고했다.

▲법원이 유재수 전 부산부시장 뇌물죄를 인정하고도 공여자들과의 친분을 이유로 '집유'를 선고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수사관 아이폰' 검·경 힘겨루기 일단락을 세계일보가 전했다 ▲법원은 중금속이 검출된 코웨이 정수기 고객에 '100만원 배상'을 판결했다 ▲대법원은 대선후보도 속은 '가짜 미국 대학총장'에 5년을 확정했다 ▲한겨레신문 오피니언에서 '윤석열표 '검찰정치'의 공포를' 다뤘다 ▲민변 회장에 김도형 변호사가 선출됐다.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전역에서 경제활동이 재개된 가운데 미국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제한을 추진한다 ▲102년 역사의 미국 렌터카 '허츠'가 파산했다 ▲미국 제재로 다급한 중국 화웨이가 삼성·하이닉스에 SOS를 보냈다고 한국경제가 1면에 전했다 ▲르노가 프랑스공장 4곳 폐쇄를 검토하자 프랑스가 '일자리 유지' 지원을 보류했다 ▲아르헨티나가 또 디폴트를 선언했다.

▲한경연은 기업 3곳 중 1곳이 번 돈으로 이자를 못 낸다고 밝혔다 ▲28일 개최되는 금통위 금리인하 가능성을 다수 언론이 주요뉴스로 다뤘다 ▲정부는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에서 자동차부품 업계 지원을 검토한다 ▲하늘 길 닫힌 항공업계, M&A '시계 제로'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통3사가 공인인증 대체에 잰걸음이다 ▲KT는 자율주행 무인 카트를 도입했다 ▲불황에 '중저가 전쟁'… 5G시대 LTE폰이 다스 뜬다고 동아경제가 보도했다.
 

덧붙이는 글 |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