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온라인 뜨자 ♥ 2억개…'비욘드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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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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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한류 듀오 '동방신기'가 뜨자 온라인이 들썩거렸다.

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생중계된 동방신기의 '동방신기 ? 비욘드 더 티'는 동방신기의 파워풀한 퍼포먼스, 역동적인 증강현실(AR) 효과,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이 더해진 공연으로 주목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 동방신기는 '주문 ? 미로틱(MIROTIC)', '라이징 선'(순수), '이것만은 알고 가', '왜' 등 히트곡을 시작으로, 유노윤호의 '팔로'와 최강창민의 '초콜릿' 등 개성 넘치는 솔로곡까지 총 14곡을 선사했다.

특히 화면을 뚫고 나올 듯 생동감 넘쳤던 '왜'의 헬리콥터, '라이징 선'의 불과 열기로 인한 아지랑이, '아스와 쿠루카라 : 내일은 오니까'의 무대를 유영하는 고래 등 증강현실 그래픽을 비롯 '맥시멈'의 곡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동양적인 느낌의 궁궐, '안드로이드' 무대에서 선보인 기계 도시 등 실감나는 LED 배경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공연 직후 해시태그 '#TVXQ_BeyondLIVE'가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칠레, 페루, 싱가포르 등 각 지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휩쓸었다. V앱 전체 하트 수도 2억 개를 달성했다.

이번 '비욘드 라이브'에서는 동방신기가 올해 일본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해 '안드로이드' 등 일본 발표곡도 특별히 선보였다.

또 동방신기는 인터랙티브 코너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위 아 티(We are T)'라는 구호를 팬들과 동시에 외치는 미션 챌린지에도 성공했다.

유노윤호 오랜만의 팬들과의 만남에 "공연이 오랜만이라 저희도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특히 전 세계 팬들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다"라고 설렘을 표했다. 최강창민은 "실시간으로 화면을 보니까 여러분과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같이 있는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를 표방하는 '비욘드 라이브'는 31일 슈퍼주니어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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