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위대한 쇼맨' 1위...주말 관객 14만4217명 ↑
by 뉴시스입력 2020.05.25 09:48
3년 만에 재개봉한 '위대한 쇼맨'(감독 마이클 그레이시)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극장가 침체는 여전하다.
지난 주말(23~24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14만4217명으로, 그 전주 주말(16~17일, 관객수 총 13만3757명)보다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위대한 쇼맨'은 23~24일 전국 598개 상영관에서 2496회 상영해 3만3118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휴 잭맨의 뮤지컬영화 '위대한 쇼맨'은 2017년 12월 개봉한 작품이다. 개봉 당시 전국에서 약 140만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쇼비즈니스의 창시자' '노이즈 마케팅의 원조' 등 다양한 수식어로 설명되는 19세기 미국 서커스단장이자 흥행업자였던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1810~1891)을 모티브 삼아 만들어졌다. '바넘'(휴 잭맨)이 서커스단을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을 다뤘다.
2위는 '프리즌 이스케이프'(감독 프랜시스 아난)다. 547개관에서 2550회 상영해 3만658명이 봤다. 누적관객 12만6975명을 기록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제작자 데이비드 바론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인권 운동을 하던 2명의 친구가 무자비한 판결로 투옥된 후, 자유를 위해 나무로 열쇠를 만들어 15개의 강철 문을 뚫고 탈출을 계획하는 이야기를 담은 탈옥 실화 스릴러다.
'카페 벨에포크'(감독 니콜라스 베도스)가 3위다. 463개관에서 1555회 상영해 1만3204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2만1795명.
사랑이 시작되는 곳, 카페 벨에포크로 하룻밤의 시간여행을 떠난 빅토르가 잊었던 설렘을 마법처럼 되찾게 되는 핸드메이드 시간여행 로맨스다. 다니엘 오떼유, 기욤 까네, 도리아 틸리어, 화니 아르당 등이 출연했다.
4위와 5위에는 '더 플랫폼'(감독 갈데르 가스텔루-우루티아)과 '킬러의 보디가드 무삭제 특별판'(감독 패트릭 휴즈)이 각각 올랐다. 한국 영화는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한 편도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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