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예린, '한정판 품절'...1집 LP 일반판 추가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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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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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가수 백예린의 정규 1집 LP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letter I sent you).' 일반반이 추가 발매된다.

25일 소속사 블루 바이닐에 따르면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 일반판이 27일부터 일주일 간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등 온라인 음반사이트를 통해 예약구매를 받는다. 선구매, 후제작 방식이다.

앞서 2000장 한정으로 제작된 한정반 LP는 순식간에 품절됐다. 이후 온라인에서 백예린의 앨범을 정상가보다 더 비싸게 파는 '프리미엄(premium)'(플미) 거래가 생기기도 했다.

그러자 백예린은 소셜 미디어에 "'플미'는 사지도, 팔지도 말라. 개인의 이득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주는 플미 문화가 하루빨리 강한 처벌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바뀌어가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번 LP 일반판 발매는 한정판 발매에 따라 생기는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다만 기존 한정반의 특징인 투명블루디스크의 재료 수입이 코로나19로 불가함에 따라 이번 추가제작은 색이 없는 투명디스크로 제작된다. 그 외 속지 색깔을 제외한 앨범 커버와 구성은 동일하다.

블루바이닐은 "이번 바이닐 발매도 큰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한정반은 소량으로 제작돼 구매하지 못한 팬분들이 많았다. 이번 일반반 LP는 플미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많은 분들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백예린은 JYP에서 SBS TV 'K팝 스타' 시즌 1 우승자인 박지민과 2012년 듀오 '15&'로 데뷔했다. SBS TV '스타킹'을 통해 주목 받은 음악 영재로, 지난해 9월 12년 간 몸 담은 JYP를 나왔다. 이후 독립레이블 '블루 바이닐'을 세우고 2막을 예고했다.

작년 3월 발매한 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와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지난 열린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다.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Ietter I sent you.)'로는 음원차트까지 들썩였다. 타이틀곡 '스퀘어(Square)(2017)'는 한국인 최초 영어가사로 국내 음원차트 1위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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