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코로나19 연일 확산세…누적 확진자 70만 명 넘어

http://news.kbs.co.kr/data/news/2020/05/25/4453525_MGh.jpg

중남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중남미 30여 개국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71만 명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3~4만 명씩 늘고 있고, 총 사망자는 4만 명에 달합니다.

중남미에서 가장 상황이 심각한 브라질은 누적 확진자 34만9천여 명, 사망자 2만2천여 명으로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 100만 명당 검사 건수는 미국의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3천400여 건 정도로, 검사를 늘릴수록 확진자가 대규모로 계속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두 달 넘게 국민 격리령을 내리고 있는 페루의 경우, 확진자는 11만5천754명, 사망자는 3천373명입니다.

멕시코는 전날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어서, 누적 확진자는 6만4천8백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신규 감염자 수가 치솟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상황이 가장 심각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봉쇄를 다음달7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http://news.kbs.co.kr/data/fckeditor/new/image/20200320_coronavirus.jpg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