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선 기항한 오키나와서 1명 폐렴 증세…오늘 감염여부 발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지난 1일에 기항한 오키나와에서 승객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1명이 폐렴 증세를 보여, 당국이 오늘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는 지난 1일 오키나와에 기항해 9시간 반 정도 정박하고 2,679명의 승객 중 상당수가 관광버스나 택시로 시내에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마키 오키나와 지사는 오늘 기자 회견에서 "승객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200여 명에 대해 잠복기인 내일까지 건강 관찰 등의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키나와 현의 간부가 말한 바로는, 이 가운데 1명은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해 폐렴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 사람에 대해 어제부터 확인 검사를 시행했으며, 타마키 지사는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며, 다시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A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