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대안신당·평화당 17일 합당…당명 “민주통합당”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오는 17일, 민주통합당이라는 이름으로 합당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안신당 유성엽,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했습니다.
쟁점이 됐던 당 대표는 3당의 현 대표가 공동대표를 유지하고, 이중 가장 연장자인 손학규 대표가 상임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들은 2월 28일 임기를 종료하고, 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또, 청년미래세대와 소상공인협회 등과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3개 정당 의원이 모두 이탈 없이 민주통합당으로 합쳐질 경우, 민주통합당은 의석 수 28석으로 제 3당이 됩니다.
바른미래당의 안철수계 의원 7명이 이탈해도, 의석수는 21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