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대안·평화당, 17일 합당키로…당명은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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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손학규·최경환·정동영 공동대표제로
28일 이후 청년세대 등과 '2차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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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박주현(왼쪽부터) 평화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추진위원장,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대안신당-바른미래당 3당통합추진회의 1차 회의에 참석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11.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김남희 기자 = 통합을 추진 중인 호남 기반의 3당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14일 오는 17일 합당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통합 당명은 '민주통합당'(통합당)으로 하기로 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추진위원장과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위원장은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통합당의 지도부는 3당의 현재 대표 3인의 공동대표제와 최고위원을 각 당에서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동대표는 일단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정동영 평화당 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동대표 중 연장자를 상임대표로 한다는 합의문에 따라 손 대표가 상임대표를 맡을 전망이다.

다만 통합당 대표의 임기는 오는 28일까지로 하고 이후 즉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통합당의 강령에 동의하는 청년미래세대, 소상공인협회 등과 2차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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