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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지역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 지원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14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교류회를 개최한다.

교류회는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사업’ 공고에 대응해 시의 일반랩과 전문랩 선정 준비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메이커와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자 등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교류회는 류승완 메이커의 ‘지역 메이커 활성화 방안’이라는 강의로 시작된다.

이어 시에서 구축된 일반랩 7곳의 공모사업 선정 경험과 운영 노하우 공유, 올해 부산시 메이커 지원사업 설명, 메이커들 간의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된다. 또 중기벤처부 공모사업에 관심이 있는 메이커 관계자들은 사전 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1대1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디지털 제조 장비를 갖춘 창작·창업지원 공간으로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중기부는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올해 ‘교육과 체험중심’의 일반랩 60곳과 ‘전문창작과 창업연계 기능’의 전문랩 4곳을 전국에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에는 7개의 일반랩이 선정·운영되고 있으나 일반랩과 창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하는 거점공간인 전문랩은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창업생태계의 다양성은 중요하다”며 “전문랩은 부산의 메이커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인프라로 전문인력양성, 제조창업 활성화 등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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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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