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추가사망 121명·총 1380명..."후베이 중복집계 108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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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환자 5090명 늘어나 6만3851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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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AP/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6일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 19 환자를 격리병동으로 옮기고 있다. 2020.02.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12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1380명으로 집계됐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4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이날 국가위생건강위는 13일 0~24시 사이 중국 31개 성시자치구에서 코로나19로 다시 121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누계 사망자 수가 138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위생건강위는 그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48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후베이성이 중복 계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180명을 이번에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확진환자 수는 5090명이 다시 증가하면서 6만3851명으로 확인됐다고 위생건강위는 전했다. 후배이성 중복계산분 1043명은 뺐다.

코로나19 발원지로 최대 피해지인 후베이성 위생건강위는 별도 발표를 통해 13일 0~24시 사이 새로 116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확진자도 4823명이 추가로 생겼다고 발표했다.

후베이성 코로나19 누계 사망자와 확진자 수는 1426명과 5만1986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우한(武漢) 경우 사망 1124명, 확진 3만5991명에 달했다.

한편 중국 보건 당국은 오후 3시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피해 상황과 방역 대책 등에 관해 종합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