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의 최강시사] 이재용 의혹보도 기자 “불가피한 방문진료? 구체적 해명 필요”
- ‘라인’ 비밀대화방에서 오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간호조무사 사이의 대화들
- “이 부회장말고 오빠로 불러”, 특검 구속영장 기각된 날 “살아나왔다” 등 문자로 이재용 특정 가능. “너의 기를 받아야 일이 잘 풀린다” 문자까지
- 한달 8차례, 하루 7-8시간 투약...일반 수면마취의 10배 수준. 해당 간호조무사와 병원장 이미 구속상태
- 간호조무사 2018~2019년 퇴근후 및 일요일 아침마다 한남동 자택 방문. 주 2-3회 투약한 듯
- 삼성측 반박에 구체성 없어. 무슨 치료였는지? ‘불가피한 방문 진료’가 뭐고, 의사 처방은 있었는지? 추가 질문했지만 답변 없어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1〉
■ 방송시간 : 2월 14일(금) 7:40~7:55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강민수 기자 (뉴스타파)
▷ 김경래 :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이죠. 이 부분을 보도한 뉴스타파 강민수 기자와 함께 뒷 이야기도 좀 알아보고요. 궁금한 부분도 있고 오늘 추가적인 보도가 조금 이따 나온다고 그러는데, 그 이야기도 같이 좀 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강민수 기자, 안녕하세요?
▶ 강민수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일단 많이들 어제 화제가 됐던 뉴스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아시겠지만 대략적인 내용부터 설명하고 시작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강민수 : 그러니까 이재용 부회장이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받던 2017년 초부터 서울 신사동 소재의 성형외과를 들락거리며 하루에 7~8시간씩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다는 게 공익 신고자분의 주장인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분은 이 병원에서 일했던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고 이 간호조무사와 동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간호조무사를 병원에 출·퇴근 시켜줬고 그 과정에서 이 병원에 이재용 부회장, 이부라는 사람이 들락거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가 이제 하루는 새벽 늦게까지 여자친구가 끝나지 않으니까 병원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올라오라고 해서 방에 올라갔더니 이재용 부회장이 누워 있었고 띠띠띠 소리나는 기계와 함께 누워 있었다는 게 이분의 주장입니다.
▷ 김경래 : 누워 있었다는 건 자고 있었다는 거네요, 그렇죠?
▶ 강민수 : 시간이 새벽 2~3시경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그러니까 사실 그전부터 와서 수시간 동안 프로포폴을 맡고 있었다는 게 공익 신고자분의 주장입니다.
▷ 김경래 : 지금 공익 신고자라고 부르는 게 국민권익위에 신고를 했다는 그런 뜻인 거죠?
▶ 강민수 : 네, 그러니까 부패나 비리 문제를 신고받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를 해서 공익 신고로 인정을 받았고 이게 대검찰청으로 넘어가서 수사 의뢰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검찰이 수사를 시작한 게 단순히 아무런 근거가 없이 수사를 시작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제보자의 진술뿐만 아니라 그 진술을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증거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검찰에서도 수사를 시작한 것이고요. 저희도 첫 보도를 시작한 것입니다.
▷ 김경래 : 어쨌든 권익위에서도 1차적으로 스크린을 했을 텐데, 타당성이 그래도 인정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검찰에 넘긴 거죠? 더 자세히 알아봐라, 수사를 해봐라. 수사를 하고 있다는 건데, 그런데 지금 삼성전자 입장은 불법 투약한 사실이 없다, 이거잖아요. 물론 불법 투약한 사실이 없다는 거예요, 투약한 사실이 없다는 건 아니고. 그런데 그것 때문에라도 사실관계를 조금 더 봐야 될 것 같은데, 제가 어제 보도를 보니까 2017년도 무렵에 문자들이 간호조무사하고 이재용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나눈 어떤 문자들이 공개가 됐어요. 그런데 그게 이재용 부회장이라는 사실은 확인이 된 건가요?
▶ 강민수 : 사실 그 대화는 비밀대화방에서 이루어진 대화인데, 기본적으로 2017년 1월 24일의 대화를 보면 ‘이 부회장이라고 부르지 마, 혼낼 거야.’ 이렇게 말을 일단 먼저 하셨고요.
▷ 김경래 : 오빠라고 부르라고.
▶ 강민수 : 그리고 그 전날인 1월 19일에는 8시 18분에 ‘살아 나왔다.’라고 이 부회장이라는 사람이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이때 당시가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의 수사를 받다가 구속영장이 기각된 날이거든요. 그날 아침 오전 6시 15분에 서울구치소를 나온 것으로 확인이 되거든요.
▷ 김경래 : 그때는 뭐 언론 보도들이 다 취재를 했으니까요, 언론인들이.
▶ 강민수 : 그렇습니다. 그러고 나서 8시 18분에 ‘살아 나왔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그날 ‘11시까지 병원에 간다.’ 이렇게 말씀을 하세요. 그런데 이제 그날 병원에 원장님이 안 계신데도 불구하고 11시까지 간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러고 나서 6시 47분에 ‘땡큐’ 이렇게 한마디를 남긴 거거든요. 그러니까 병원에서 7~8시간 동안 원장이 없는데도 뭔가 시술을 받았다고 보이는 정황이 있어서 저희가 라인 메시지를 공개한 것입니다.
▷ 김경래 : 아, 지금 원장이 없는데도 프로포폴 시술을 받았다면 그것은 뭔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가요?
▶ 강민수 : 일단 간호조무사는 원장의 지시와 허락에 의해서만 시술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 자체가 불법인 거고 메시지 내용을 보면 분명히 원장이 없는데도 이 부회장이라는 사람은 가겠다고 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강요나 그런 게 있었지 않을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 간호조무사는 지금 구속이 됐다면서요?
▶ 강민수 : 그러니까 이게 이 사건이 원래 지난해 12월에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
▷ 김경래 : 애경개발 대표.
▶ 강민수 : 여기서 프로포폴 맞고 있다는 수사를 받고 이 사람들, 원장과 간호조무사가 이미 구속이 된 거예요. 그러니까 프로포폴을 치료 목적 외에 주사를 놔줬다는 그런 혐의로 재판이 이미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지난 그러니까 오는 3월에 재판이 시작되는데 어제 타 매체에서도 보도가 됐는데, 여기서 이 병원에서 유명 연예인이나 또 다른 재벌 인사들이 수사를 받고 있다는 지금 보도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 김경래 : 이미 성형외과이긴 하지만 프로포폴을 많이 투약을 했던 병원인 거고 그 병원이 검찰 수사를 다른 쪽으로도 받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재용 부회장 건이 새로 이첩이 된 거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 강민수 : 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이 병원은 지금 폐업이 됐고요. 취재 과정에서 그러면 이재용 부회장하고 다른 사람 이야기도 들은 게 있습니까?
▶ 강민수 : 네, 다른 분 말씀을 듣긴 했는데, 아직 저희가 보도는 어쨌든 객관적으로 합리적으로 믿을 만한 정황이 있는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보도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다른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아직 홀드된 상태고.
▷ 김경래 : 그러니까 듣긴 들었는데, 확인은 아직 안 됐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그런데 제가 문자메시지 공개한 것을 보니까 한 달에 8번인가요? 지금 공개된 것만? 그렇죠?
▶ 강민수 : 네,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이 정도면 심각한 것 아니에요? 일주일에 한 2번꼴이잖아요.
▶ 강민수 : 두세 번 꼴로 병원을 들락거린 것인데, 어쨌든 하루 종일 그러니까 성형외과에서 10시에 문을 열면 거의 퇴근할 때까지 하루 종일 그 간호조무사는 누군가 오면 그 방에 갇혀서 하루 종일 그분만 주사를 놔주는 일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서.
▷ 김경래 : 아, 또 위급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까 옆에서 보는 거군요.
▶ 강민수 : 그러니까 프로포폴은 잘못되면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맥박이 느려져서 심정지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이것을 규제하는 것이고 사람들한테 오남용을 막는 그 이유인데, 그래서 항상 누군가가 옆에서 호흡이나 맥박을 체크해줘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항상 그 간호조무사가 옆에서 그분들 말로는 킵이라고 하는데, 옆에서 지켜줘야지 가능한 얘기입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어쨌든 7~8차례 와서 그러니까 잠을 한두 시간 자지는 않는 것 아니에요, 보통? 하루 종일 있는 거네요, 거의.
▶ 강민수 : 라인 메시지상으로 보면 아침 10시 반이나 11시에 와서 저녁 7~8시까지 있다 가는 것으로. ‘땡큐’라는 올 때마다 갈 때마다 ‘땡큐’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이거든요.
▷ 김경래 : 그러니까 병원에 들어갈 때와 나갔던 시간을 문자로 추정할 수 있는데, 그게 한 7~8시간 걸린다. 생각보다 스케줄이 많지 않은 상황.
▶ 강민수 : 그런데 한창 특검 수사를 받는 와중인데.
▷ 김경래 : 그때 시점이 그런가요?
▶ 강민수 : 그래서 그 메시지 중에는 간호조무사 이름을 언급하면서 ‘너의 기를 받아야 일이 잘 풀린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 김경래 : 그런데 이게 관련해서 만약에 이 문자가 맞다면 한 달에 8차례 정도 받았다, 이것은 중독으로 볼 수 있나요? 전문가들 의견을 좀 구해봤나요?
▶ 강민수 : 저희가 어쨌든 한 달에 8차례보다 어쨌든 하루에 맞는 시간이 7~8시간이라고 한다면 이게 양이 사실상 일반적으로 수면마취제를 맞는 양의 한 10배에 달하는. 그래서 사실은 의료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고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삼성전자 반응도 먼저 좀 들어볼게요. 저희들이 사실 삼성전자 쪽에도 반론 요청을 했는데 삼성 측에서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보내는 것으로 갈음을 했습니다. 이게 내용을 보면 ‘불법 투약 사실은 없다. 검찰 수사를 통해서 진상이 밝혀지기를 바라다. 뉴스타파 보도는 일방적인 주장이다. 악의적인 허위 보도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 소송이 곧 들어오겠죠, 그렇죠?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삼성 취재를 했을 것 아니에요? 삼성이 아무런 해명을 안 했나요? 왜냐하면 제가 왜 여쭤보느냐 하면 불법 투약 사실이 없다고 했으면 불법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뭔가를 제시할 수 있었던 거잖아요, 삼성은.
▶ 강민수 : 그래서 저희가 지난 10일부터 삼성 측에 답변을 요구했고 계속 미뤄오다가 저희는 먼저 보도를 했고 보도가 나간 3시간 만에 이 입장문을 발표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발표한 내용을 가지고 추가적으로 질문을 했죠. 그래서 그러면 치료를 받았다, 무슨 치료냐? 그리고 방문 진료를 받았다고 하면 의사의 처방전이나 이런 게 있었느냐?
▷ 김경래 : 방문이라고 하면 자기 집으로 불렀다는 거죠? 그런 뜻으로 보이죠?
▶ 강민수 : 여기 입장 자료 보시면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았다. 그러면 의사가 직접 간 건지, 간호조무사가 간 건지 그런 것에 대해서 추가적인 질문을 계속 드리고 있는데도 아무런 답변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 김경래 : 그러니까 이게 뭐 수사를 받는 와중이고 이런 폭로가 있으면 자료를 제시해서 우리는 이런 처방을 받았다, 이렇게 하면 될 텐데, 왜 그걸 안 하는 거죠?
▶ 강민수 : 저희도 좀 답답한 부분이긴 한데, 그래서 계속 질문을 드리고 있고 검찰 수사나 저희가 보도하는 이유가 어쨌든 삼성 측에서는 불법은 없었다는 이야기인데, 저희가 어쨌든 불법, 그러니까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 주사 맞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정황과 혐의가 보이는 자료가 저희가 확보를 했습니다.
▷ 김경래 : 아, 보도 안 한 것도.
▶ 강민수 : 조만간 저희가 후속으로 보도를 할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이 보도를 시작한 거고 어제 보도는 처음 시작하는 스타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제가 같은 회사 다니고 있어서 잘 알고 있는데, 8시에 보도가 나가잖아요.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까? 오늘 나가는 것은?
▶ 강민수 : 이재용 부회장께서 그 성형외과뿐만 아니라 본인의 집, 한남동 자택에서도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다는 주장을 저희가 보도할 예정입니다.
▷ 김경래 : 어떤 근거로 그것을 보도하는 거죠?
▶ 강민수 : 저희가 이 공익신고자분이 간호조무사를 지난 2018년부터 작년 여름까지.
▷ 김경래 : 작년까지요?
▶ 강민수 : 8월까지 여자친구랑 같이 살았는데 일요일마다 어딘가 가자 해서 같이 데려다주기 시작했는데, 그게 일주일에 두세 번. 한남동 이재용 부회장 집 근처로 데려다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가기 전에 간호조무사가 집에서 프로포폴약이랑 프로포폴 주사기계를 챙겨갔다, 이런 주장을 하셨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내려준 곳이 이재용 부회장 집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 거죠?
▶ 강민수 : 그 부분은 저희가 좀 근거 자료로 추후 보도에서 보여드릴 텐데요. 오늘은 일단 공익 신고자분의 진술을 중심으로 해서 한남동에 간호조무사가 왔다 갔다 했던 그 진술을 중심으로 보도할 예정입니다.
▷ 김경래 : 그게 한 얼마나 자주 왔다 갔다 했다는 거예요?
▶ 강민수 : 일주일에 두세 번. 그러니까 일요일 아침에는 꼭 갔고 그리고 이 간호조무사가 퇴근하고 나서도 퇴근 후에 바로 데리고 가서 한남동으로 태워주고 갔다는 것입니다.
▷ 김경래 : 그래요. 오늘 보도 8시에 나오는 것도 보고 그러면 언제까지 보도가 계속되는 것입니까?
▶ 강민수 : 이번 주 넘어서 다음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 김경래 : 그래요?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도 강민수 기자가 보도를 했잖아요.
▶ 강민수 : 제가 지난해 3월에 보도를 했습니다.
▷ 김경래 : 그때 검찰 수사했다는 소식까지 들었어요,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 강민수 : 그때 경찰에서.
▷ 김경래 : 아, 경찰이었나요?
▶ 강민수 : 네, 경찰에서 수사를 해서 지금 그 병원 원장과 간호조무사를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인데, 작년에 재벌가 관련된 사건이 많아서 수사가 좀 더뎌졌다는 말씀을 하고 계세요. 그리고 계속 진행이 되고 있긴 한데, 아직 결론을 안 내린 상태.
▷ 김경래 : 종결이 되지는 않았군요. 기소도 된 것도 아니고 수사 자체가 종결이 된 것도 아니고, 진행 중이다. 이부진 사장은 혹시 경찰이라든가 이런 데에 소환이 된 적은 있나요?
▶ 강민수 : 제가 취재한 바로는 소환까지는 안 됐습니다.
▷ 김경래 : 그래요? 뭔가 수사를 미루는 이유가 있나요? 거기까지는 취재가 아직 안 되는 거죠?
▶ 강민수 : 저도 계속 간접적으로 수사 진행 과정에 대해서 듣고 있는데 계속 간호조무사 이부진 사건 때 신고했던 분의 진술을 맞춰서 계속 취재는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이게 다음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까 보도 내용도 좀 지켜보고 삼성이 어떻게 해명을 하는지도 같이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강민수 : 고맙습니다.
▷ 김경래 : 뉴스타파 강민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