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고소장 공개 "악플러, 많이 참아왔고 더 이상 당하지 않아"
방송인 맹승지가 고소장을 공개하며 악플러를 향해 경고했다.
맹승지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인란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고소장을 공개했다.
그는 "사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많이 참아왔고, 더 이상은 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악플러고소'란 해시태그를 달아 악성댓글에 대한 법적조치를 알렸다.
앞서 맹승지는 지난 2014년에도 악성댓글에 대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그는 당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악플을 다 읽었다. 5000개가 달렸더라"며 "첫날은 웃었는데 셋째 날부터 살짝 마음이 아프더라"라고 말했다.
또 SNS를 통해 "악플도 정도껏 해야 웃어 넘기지"라며 "악플러 니네, 내가 그렇게 싫으면 보지마"란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섹션TV 연예통신' '코미디에 빠지다' '식객남녀 잘 먹었습니다2'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연극 '극적인 하룻밤'으로 활동 중이다.
김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