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EU 대사들과 신종코로나 대응 협력 논의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유럽연합(EU) 대사들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다양한 외교 현안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어제(30일) 주한 EU 대사, 25개 EU 회원국 대사들과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국의 EU 탈퇴 이후 한국과의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한국 정부의 총력 대응 노력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 EU 외교단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측이 기후변화 대응에 함께 선도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EU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