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창당 돌입한다…내달 2일 추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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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일 오전 11시 기자회견 열어 발표 예정
지난달 29일 바른미래당 탈당 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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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세영기자 =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민당 창립준비위원회 임원진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웃음지으며 자리하고 있다.  2020.01.31.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의원이 내달 2일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창당 계획을 발표한다. 

31일 안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오는 2월2일 오전 11시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기자단 오찬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바른미래당 창업주인 안 전 의원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난다.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며 저는 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탈당 발표에도 신당 창당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왔다. 하지만 지난 19일 귀국 이후 신당 창당에 대한 의지는 계속 드러내왔다.

그는 탈당 기자회견에서 "실용적 중도정당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합리적 개혁을 추구해 나간다면 수십 년 한국사회 불공정과 기득권도 혁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제게 주어지고 책임져야 할 일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귀국 일성으로도 "실용적 중도 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신당 창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