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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시황] '신종코로나 불안' 코스피 이틀째 1%대 급락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지속되며 이틀째 1% 이상 급락했다.

31일 28.99p(1.35%) 내린 2,119.01에 장 마감했다.

전날 1.71%나 하락했던 지수는 전장보다 12.60포인트(0.59%) 오른 2160.60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반등했으나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774억원, 기관은 171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5개였고 내린 종목은 710개였다. 3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40%)와 SK하이닉스(-0.53%)가 나란히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12%), 네이버(-0.28%), 현대차(-1.96%), LG화학(-1.75%), 현대모비스(-3.165) 등 시총 10위권 내 종목들도 일제히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46%), 기계(-2.26%), 의약품(-2.00%), 건설업(-1.98%), 철강·금속(-1.70%), 제조업(-1.51%), 전기·전자(-1.36%) 등이 약세였고 종이·목재(2.73%)와 보험(0.31%), 운수창고(0.10%)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동반하락했더. 전 거래일보다 13.91포인트(2.12%) 내린 642.48로 종료했다. 지수는 4.59포인트(0.70%) 오른 660.98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6억원, 개인이 13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39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이치엘비(-3.94%), CJ ENM(-2.19%), 펄어비스(-0.49%), 스튜디오드래곤(-2.83%), 케이엠더블유(-5.62%) 등이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4%)와 메디톡스(1.47%), 휴젤(0.95%), 솔브레인(1.14%)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8원 오른 달러당 1191.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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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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