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환자 딸·7번 환자 접촉자 '음성'… 어린이집 감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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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2.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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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해 어린이집을 폐쇄합니다'

어린이집 교사로 알려진 국내 6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의 딸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추가 심층 역학조사 결과 6번째 환자의 딸은 검사 결과 음성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당초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18분에 6번 환자의 딸이 검사 결과 음성이라고 했지만 1시간여 뒤인 오후 8시13분에 "음성이 아닌 검사 진행 중임으로 정정한다"고 말을 바꾼 바 있다.

6번 환자의 딸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당장 어린이집 내 원아 감염 우려는 덜게됐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2차 감염자'다. 특히 충남 태안의 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로 알려져 원아와 학부모들도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었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인 충남 태안군 원북면 소재 이화마을 어린이집은 폐쇄된 상태다.

앞서 7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시립금호어울림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사 결과 마찬가지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6번 환자와 접촉한 가족 2명은 '3차 감염자'로 판정받은 상태다. 1명은 6번 환자의 아내, 다른 1명은 6번 환자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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