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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공항 활주로로 들어가는 구급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난에서 교민들이 입국하는 31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119구급대 구급차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0.1.31 연합뉴스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총 11명으로…4명 추가 발생

8번 환자, 우한 방문한 62세 한국 여성
7번 환자와 같은 항공기로 23일 귀국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4명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번 환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이날 확진 판정이 났다. 9번, 10번, 11번 환자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인 중이다.

7·8번 확진환자는 지난 23일 오후 같은 비행기(청도항공 QW9901편)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7번째 확진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이다.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26일 기침이 약간 있다가 28일 감기 기운을 보였고, 29일부터 발열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전날 저녁 확진돼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국내 신종코로나 감염증 환자는 지난 20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래 1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